독일 유학 많이 가는 학교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3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독일은 2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기준으로 독일은 세계 GDP 순위에서도 4조 2,000억 달러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국가입니다. 상당히 발전된 선진국인 만큼 독일에서 유학 중인 한국 유학생도 많습니다. 독일에서 유학 중인 한국 유학생 수는 2023년 기준 약 13,600명입니다. 이는 독일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유학생들은 주로 독일의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중에서도 공학, 의학, 경영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 2개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입니다. 이 대학교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공립 대학교입니다. 1472년 설립되어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이며, 독일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평가됩니다. 이 대학은 4명 독일 총리와 4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또한, 타임스 고등교육이 발표한 2023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3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대학교입니다. 자연 과학, 법학, 경제학, 의학 분야에서 특히 명성이 높습니다. 다음은 베를린자유대학교입니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공립 대학교입니다. 역대 2명의 독일 총리와 2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또한, 타임스 고등교육이 발표한 2023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6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대학교입니다. 이 대학은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분야에서 독일 최고의 연구 대학 중 하나입니다.
독일 유학 예상 비용
그렇다면 독일에서 유학하는 데 있어 비용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업료입니다. 독일 대부분의 공립대학에서 학부 과정의 수업료는 국내외 학생 모두에게 상대적으로 낮거나 무료입니다. 재료비, 장비구매비, 시험비, 등 일부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어떤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수업료의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연방 주에서는 일반적으로 연간 1,500유로에서 3,500유로에 이르는 비 EU 유학생을 위한 등록금을 시행하기도 했기 때문에 사전에 유학컨설팅 업체나 해당 학교를 통해서 알아봐야겠습니다. 반면에 사립 대학은 수업료가 비교적 비싼 편입니다. 만약 사립대학교에 간다면 수업료는 평균적으로 연간 10,000~20,000유로 정도, 한화로는 약 1,200~2,400만 원 정도입니다. 다음은 학기 기여금입니다. 국제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은 행정 비용을 충당하고 다양한 학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학기 기여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재료비, 장비구매비, 시험비 등이 이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학과나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연간 100~200유로 정도, 한화로 12~24만 원 정도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생활비입니다. 독일에서의 생활비는 도시나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뮌헨, 프랑크푸르트 또는 베를린과 같은 대도시는 작은 마을에 비해 생활비가 더 많이 듭니다. 이런 대도시의 경우 2023년 기준으로 대략 800~1,200유로 정도, 한화로 약 100~150만 원 정도의 생활비가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거를 위해 발생하는 비용이 평균적으로 250~500유로 정도, 한화로 약 30~60만 원 정도 추가되어 생활비로 약 130~21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공립학교에 간다면 다른 국가에 유학을 가는 것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유학을 갈 수 있습니다.
독일 유학 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
모든 유학이 그렇듯이 독일 역시 유학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그중 3가지 정도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당연히 비자입니다. 독일 유학생이 받아야 하는 비자는 학생 비자입니다. 학생 비자는 독일에서 학업을 목적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비자입니다.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여권, 비자 신청서, 여권 사진 1장, 재정 보증서, 건강보험증, 독일 대학교 입학 허가서, 재학 증명서, 범죄 경력증명서가 필요합니다. 학생 비자를 발급받는 데까지는 약 4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취득하면 독일에서 최대 1년 동안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지속해서 연장이 필요한 경우 독일 대학교에서 재학 중임을 증명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연장하는 절차는 비교적 간편합니다. 하지만 1년 단위로 연장을 해야 하는 것을 모르면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비자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언어 능력입니다. 독일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약 70%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불어가 있으므로 영어권 국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영어를 할 줄 압니다. 하지만 유학을 가는 만큼 독일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학 전에 한국에서 각종 독일어 수업을 수강하거나 독일로 사전에 이동해서 현지 어학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언어 능력과 더불어 적응력도 향상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방안도 준비하는 동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과 차이 나는 독일의 사회적 분위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유교 사상으로 인해 위계질서와 연장자에 대해 격식 있는 언어와 경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독일은 평등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더 강조하면서 한국보다 평등주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요즘 한국에서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도 퍼지고 있으므로 적응하는데 많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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